[스타일리포트③] 수영, 공항패션의 정석…하지원은 계절감 실종

입력 2017-06-3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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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워스트

● 베스트=수영, 공항패션의 정석

패션의 정석. 하지만 누가 입느냐에 따라 매력은 천차만별이다. ‘청바지에 흰 셔츠’. 패션에 있어서 늘 기본에 충실한 수영이 이번에도 남다른 감각을 뽐냈다. 26일 해외일정을 위해 괌으로 출국하는 길. 인천국제공항에 나타난 수영은 통 넓은 청바지에 상체가 딱 붙는 심플한 셔츠를 입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포인트’를 잊지 않는 센스. 오른손에 든 옐로 백 하나로 패셔니스타의 감각을 잃지 않았다. 공항패션의 정석!


● 워스트=하지원, 또 2%가 부족해

우스갯소리로 아무리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지만, 하지원이 추구하는 패션의 완성은 매번 어딘가 모르게 2%씩 부족하다. 공항, 패션쇼 등 스타들의 패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곳에서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은 것인지 의심이 들게 할 때가 많다. 최근 모델로 나선 유제품 홍보 행사장에서도 계절감각을 무시한 패션을 선보였다. 여름철에 시원하게 보이기 위해 블루 계열의 체크 재킷을 선택했지만, 오히려 답답해 보이는 역효과를 냈다. 또 치렁치렁 길게 늘어뜨린 헤어스타일까지 더해 보는 이들이 “하지원도 늙는구나!”는 말을 절로 하게 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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