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앤드론즈, ‘하백’ OST 가창…인디씬 평정 독보적 음색

입력 2017-07-10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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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앤드론즈, ‘하백’ OST 가창…인디씬 평정 독보적 음색

독보적 음색으로 인디씬을 평정한 여성 솔로 싱어송라이터 사비나앤드론즈가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OST 두 번째 가창자로 참여한다.

사비나앤드론즈가 부른 ‘글래스 브리지(Glass Bridge)’ 정식 음원을 오늘(10일) 저녁 6시 공개된다.

‘Glass Bridge’는 심장소리로 시작하는 인트로와 악기 소리를 최대한 줄여 사비나앤드론즈의 몽환적인 목소리에 집중하게 만드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으로, 가창자의 쓸쓸하면서도 독특한 감성 보이스가 첼로 선율과 어우러져 아름답지만 슬픈 이중적 느낌을 자아낸다.

사비나앤드론즈는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른바 있는 실력파 여성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보적인 음색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실제로 이 곡은 드라마 1회 첫 장면인 소아(신세경 분)의 한강씬에 삽입되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곡으로, 2회에서도 소아의 주요 감정씬에 삽입되면서 드라마의 감정선을 더욱 극대화 시켜준 바 있어 오늘 발매될 음원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의 신(神)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로, 출간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베스트셀러 만화 ‘하백의 신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드라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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