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018년 2월 개봉 확정

입력 2017-07-10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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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018년 2월 개봉 확정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 셀러 원작, 최고의 웰메이드 판타지 드라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내년 2월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일러스트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전 세계 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내년 2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으며 일러스트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어딘가 어설픈 빈집털이범 삼인방이 우연히 숨어들게 된 ‘나미야 잡화점’에서 32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도착한 고민 상담 편지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수수께기 같으면서도 기적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용의자X의 헌신』, 『백야행』, 『방황하는 칼날』 등의 작품이 한국에서 영화화되면서 국내에서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올해 국내 극장가를 뒤흔들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제작사인 코믹스 웨이브 필름즈에서 포스터 제작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작 소설은 출간 4년 만에 전 세계 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국내에서도 이미 5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이미 출판계에서 숱한 기록을 갈아치운 화제작이다. 또한, 지난 5월 중순부터 약 3주간 영화의 국내 개봉을 위해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짧은 기간임에도 거뜬히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그 화제성을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히로키 류이치 감독은 일본 특유의 과장된 연출 없이 국내 정서에 맞는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대가로 ‘피스 오브 케이크’, ‘가부키초 러브호텔’, ‘노란 코끼리’ 등의 영화를 통해 국내에서도 크게 호평받은 바 있으며, 제6회 도빌아시아영화제 각본상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서 22차례나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다. 또한, 주연으로는 쟈니스의 인기 아이돌 그룹 ‘헤이 세이 점프’의 멤버인 야마다 료스케와 일본에서 국민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니시다 토시유키가 열연하여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호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많은 독자들을 통해 검증받은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출연진, 감독의 안정적인 연출력까지 삼박자를 완벽하게 맞추며 원작 특유의 신비로우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함께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원작의 감성과 감동을 상기시키는 듯한 따뜻한 색감으로 이루어진 일러스트 포스터로 눈길을 끈다. 어스름한 저녁의 노을과 함께 동그랗게 떠있는 보름달이 신비로움을 배가 시키고 있으며, 극중 주된 배경이 되는 ‘나미야 잡화점’의 모습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듯 반짝이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아울러 따뜻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며 거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나미야 잡화점’과 함께 영화 속에서 펼쳐질 기적 같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고 있어 예비 관객들로부터 많은 기대감과 호기심을 증폭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간을 뛰어넘어 날아든 편지 한 통의 나비효과로 커다란 기적을 이루어낸 감동적인 이야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내년 2월 개봉하여 국내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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