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품위있는 그녀’ 2.4%→6.3%, 美친 상승세

입력 2017-07-10 2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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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2.4%→6.3%, 美친 상승세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낸 ‘품위있는 그녀’가 분당 최고 시청률 7.2%까지 치솟았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8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6.3%(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첫 방송 이후 매주 시청률 상승세(1회 2.4%, 2회 3.1%, 3회 3.3%, 4회 3.2%, 5회 3.7%, 6회 5.3%, 7회 4.4%, 8회 6.3%)를 나타냈다.

이날 최고의 1분에 등극한 장면은 극 중 차기옥(유서진 분)이 남편 장성수(송영규 분)의 불륜을 확인하기 위해 남편의 스마트폰 기록을 체크하는 장면이다. 앞서 차기옥은 알 수 없는 번호로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메시지와 전화를 받았기에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었고 남편의 성형외과를 찾아 증거 확인에 나선 것.

성형외과 실장이 보낸 문자를 보고 실장이 내연녀라고 오해, 뺨을 때리는 실수를 저지른 차기옥은 실장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의 사생활에 대해 실장이 알고 있는 것 같았지만 끝내 모른다는 대답밖에 들을 수 없었고 이를 알게 된 장성수는 내연녀 오경희(정다혜 분)에게 당분간 조심하자고 해 이들이 언제까지 비밀을 유지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우아진(김희선 분)이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에게 또 한 번 배신을 당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성희(이태임 분)의 전화에 새벽같이 달려 나가는 그를 쫓다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고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8일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로 흥미를 고조시켰다. 여기에 출연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몰입감을 높여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믿고 보는 드라마의 저력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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