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딸의 충격 고백에 당황… “집에 오면 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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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출연 중인 배우 김승현이 18살 딸의 충격 고백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살림남2'에서 김승현은 딸 수빈 양과 커플티를 입고 놀이공원에 방문했다. 하지만 이날 두 사람의 나들이는 엉망이었다.

수빈 양은 놀이기구에 대한 공포증이 있었고, 결국 김승현과 수빈 양은 놀이공원에서 다투게 됐다.

이후 식당에서 수빈 양은 "놀이공원도 다른 사람들은 다 가족끼리 오는데 우리만 둘이 오고 뭐야"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승현이 "그런 게 싫어? 둘이서 오는 게?"라고 말하자 수빈 양은 "싫은 게 아니라 불편하다. 한 번도 온 적이 없는데 다 같이도 아니고 둘이니까. 집에 오면 나만 약간 끼어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당황한 김승현이 "네가 왜 끼어 있어?"라며 달래자 수빈 양은 "내가 아빠한테 말해도 아빠는 엄마 아빠가 있고, 같이 살았고, 그걸 해봤잖아. 아무리 이해해줄게 이해할 수 있겠다 해도 겪어보지 않았으니까 모르지 어떤 기분인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