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멜론의 정체는 2PM 준호…아기해마에게 아쉽게 패

입력 2017-07-16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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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의 정체는 2PM의 준호였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멜론’과 ‘아기해마’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멜론’은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불렀다. 멜론은 애절한 가득한 목소리로 감수성 있게 곡을 소화했다. 이에 판정단과 관객들은 감탄했다.

‘멜론’에 맞서는 ‘아기해마’는 ‘포맨’의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를 불렀다. 그는 선율을 따라 매끄럽게 멜로디를 소화해 무대를 압도했다.

김영석은 “인생송이 됐다. 듣는 도중에 버그가 왔다. 멜론님의 노래를 나를 더 좋은 작곡가가 되고 싶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반해 아기해마는 내가 곡을 똑바로 만들지 않으면 죄책감이 들게 하는 사람인 것 같다”라며 덧붙였다.

카이는 “멜론님은 배우같다. 작은 소극장에서 들려주는 진심 어린 독백과 같은 노래였다. 베테랑 연기자 같은 내공이었다”라며 “아기해마의 노래는 앞으로 라이브로 들어주시길 부탁드린다. 관객들을 단번에 휘어잡고 끝까지 놓아주지 않는 에너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대결의 결과는 68 대 31로 ‘아기해마’가 이겼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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