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MC 햄버거’ 의 가왕방어전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MC 햄버거는 휘성 ‘안 되나요’를 애절하게 소화하며 판정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녹여냈다.
‘아기해마’는 이미 가왕후보전에서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그만의 에너지와 음악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카이는 “나도 햄버거를 너무 좋아하는데 정말 맛있는 햄버거를 먹으면 손에 묻은 소스도 먹듯이 끝까지 소리를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아기해마는 3~4분 되는 노래 시간에 자신의 극한을 시험을 하는 기분이다”라며 “햄버거는 여유롭고 깊이 있는 노래를 부른다”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가왕전을 보고 압도됐다. 이 목소리 실화냐? 요즘 표현이다. 햄버거님 존경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결의 결과는 60대 39로 아기해마가 60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아기해마는 “‘복면가왕’을 보면서 저 자리에 오르면 어떨지 상상했다. 정말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