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단장 “강정호 ML 복귀, 다음 시즌에도 장담 못한다”

입력 2017-07-18 10: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음주운전 사고로 미국 비자가 발급되지 않은 강정호(30)가 다음 시즌 역시 메이저리그 복귀를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파이어리츠 프로스펙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에 대한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의 말을 전했다.

우선 이 매체는 "강정호가 2017시즌 복귀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비자 발급을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초점이 다음 시즌으로 맞춰지고 있는 것. 이에 대해 헌팅턴 단장은 "상황이 진전된 건 없다. 우리는 강정호의 복귀를 계속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MLB.com 역시 같은 날 "만약 비자 발급이 어려워진다면, 우리는 강정호 없이 경기를 해야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헌팅턴 단장 역시 강정호의 비자 발급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 최대한의 노력은 하겠으나 강정호 없이 경기를 할 것에도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강정호는 음주운전 사고로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이에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