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클루버, 부상 복귀 후 ERA 1.52… 사이영상 경쟁?

입력 2017-07-24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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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뒤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코리 클루버(3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사이영상 경쟁에 참여할 수 있을까?

클루버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클루버는 7 2/3이닝동안 무려 120개의 공(스트라이크 81개)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14개를 잡아냈다.

이로써 클루버는 시즌 8승(3패)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2.74까지 낮췄다. 부상 복귀 직후 4.36에서 2.74까지 낮춘 것.

또한 클루버는 부상 복귀 후 10경기 중 9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나머지 1경기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최근 10경기 중 8경기에서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10경기에서 71이닝을 던지며 무려 10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평균자책점은 1.52다.

이로써 클루버는 시즌 16경기에서 108 1/3이닝을 던지며 8승 3패와 평균자책점 2.74 등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49개.

부상으로 한 달 여를 결장했기 때문에 누적 성적은 부족하다. 하지만 남은 등판에서 계속해 에이스의 모습을 보인다면, 사이영상 경쟁을 하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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