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1이닝 완벽 ‘시즌 2홀드’… 5G 연속 무실점

입력 2017-07-29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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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는 밀려났으나 최근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1-0으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6개의 공(스트라이크 16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개.

오승환은 한 점 차의 리드 속에 등판해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안타를 맞은 뒤 J.D. 마르티네스와 크리스 오윙스를 중견수 플라이,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오승환은 2사 2루 상황에서 브랜든 드루리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크리스 허만을 1루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이로써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72로 하락했고, 시즌 2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점의 리드를 잘 지키며 1-0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은 지난 20일 뉴욕 메츠전 이래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는 등 제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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