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①] 아스트로 차은우 “‘무도’ 진짜사나이 특집 도전하고파”

그룹 아스트로의 활동이 끝났다. 지난 앨범에 비해 훨씬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아스트로. 이제는 신인티를 벗고 자신들만의 색깔을 점점 뚜렷하게 비추고 있다. ‘Dream Part.01’ 활동을 마친 아스트로에게 활동을 마친 소감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이번 활동 소감

진진 “일단 아무 사고 없이 끝났다는 것에 감사해요. 또 많은 팬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활동을 해야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은우 “이번 활동 하면서 배운 점도 많고, 느낀 것도 많아요. 또 얻은 것도 많기 때문에 다음 앨범은 저희가 생각하는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졌어요. 동기부여가 됐죠.”

● 이번 앨범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아쉬움이 있다면?

문빈 “저희가 이번에 5주 정도 활동을 하고 연이어 콘서트를 하게 되면서, 활동 기간이 짧았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요. 수록곡 중에도 좋은 곡들이 많았는데, 후속곡 활동을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랄까요(웃음).”



● 국내 콘서트는 최근에 잘 마쳤죠?

문빈 “국내 콘서트는 잘 마쳤습니다. 일본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어요.”

● 일본과 미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인데요, 혹시 국내 콘서트와 다르게 준비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은우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준비 중입니다. 해외 공연을 준비하면서 항상 생각했던 거는 그 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들을 멘트에 녹이거나 해서, 진심이 통하고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게끔 준비하는 중입니다.”



● 활동 마치고 휴가는 다녀왔나요?

라키 “저희는 이번에 각자 부모님과 함께 펜션 여행을 다녀왔어요.”

진진 “가족을 태우고 직접 운전해서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속초부터 양양까지 볼거리도 많았고, 더운 날씨에 산 속으로 들어가니 에어컨이 없어도 될 정도였죠. 멤버들 다 같이 여행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 확실히 이번 활동은 지난 앨범에 비해 더 많이 발전했다는 게 느껴졌어요.

진진 “의상을 다 같이 맞췄어요. 의상 포인트를 동일하게 제작해서 안무를 할 때 더 돋보이게 보이기 위함이었죠. 그런 모습들 때문에 기존의 색과는 좀 더 다른 모습으로 보였을 것 같아요.”



● 의상 말고 아스트로 자랑 좀 해볼까요? 이번 앨범에서 이런 부분은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는 거요.

은우 “이번 곡의 키가 높았는데, 라이브를 할 때나 녹음을 할 때 노래 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면, 응원을 하러 와 준 팬들이 객석을 가득 채워주셨다는 거예요. 데뷔 이래로 처음으로 관객석이 꽉 차서 뿌듯했죠.”

● 이번에 ‘불후의 명곡’ ‘주간아이돌’에서 예능감도 뽐냈는데, 또 도전해보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이 있다면요?

은우 “저는 이번에 ‘무한도전’을 보면서 진짜 사나이 특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재석 선배님, 박명수 선배님 두 분이 반대되는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두 분과도 해보고 싶어요. 저희 멤버 중에는 라키와 함께 가고 싶고요. 요즘 개그감에 물이 올랐거든요. 너무 웃기고 몸을 잘 쓰기도 하고요. 그래서 예능프로그램에 나가면 잘 할 것 같아요.”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