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초 왼손 선발 투수를 상대하기 위해 메이저리그에 재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오른손 선발 투수를 상대로도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드나드 스판-2루수 조 패닉을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1루수 브랜든 벨트-지명타자 버스터 포지-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
이어 하위 타선에는 3루수 황재균-우익수 카를로스 몽크리프-포수 닉 헌들리-좌익수 고키스 에르난데스가 배치됐다. 선발 투수는 오른손 맷 케인.
이에 맞서는 오클랜드는 2루수 제드 라우리-좌익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욘더 알론소가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오른손 폴 블랙번.
다만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재진입 후에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152와 1홈런 4타점, 출루율 0.204 OPS 0.443 등을 기록했다.
맞대결을 펼칠 오클랜드 선발 블랙번은 시즌 5경기에서 32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2.25 등을 기록했다. 다만 제구력은 좋지 않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