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안재현, 세상 다정남에서 다크함 발사…매력이 폭발한다

입력 2017-08-02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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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계’ 안재현이 세상 다정한 셰프에서 ‘다크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안재현은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에서 잘생긴 외모와 다정한 성격을 지닌, ‘어른 남자’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잘 나가는 레스토랑의 오너이자 메인 셰프 차민준 역으로 로맨스부터 코믹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 안재현이 그동안 보여줬던 훈훈한 미소를 지운 채 홀로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테라스에 앉아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공개된 것. 어두운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감성에 젖어있는 가하면, 양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며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등 이전과는 달라진 안재현의 자태가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안재현이 ‘다크 매력’을 풍기는 현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SMT 레스토랑에서 촬영됐다. 극 중 민준이 낮에 정원과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깊은 고민에 빠지는 장면. 지금까지 이연희를 향한 일편단심 ‘밀크남’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안재현이 이번엔 ‘다크’해진 매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안재현은 밤샘 촬영에 피곤해하는 스태프들에게 오히려 ‘으싸으싸’ 힘을 주며, 분위기를 돋았다. 특히 미소 지은 채 현장을 누비던 안재현은 감독의 컷 소리와 함께 진지한 모습으로 돌변한 채 장면을 완벽히 소화하는 등 일사천리 촬영 진행을 이끌었다.

제작진 측은 “안재현은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할 만큼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카메라가 돌아가면 급 상황에 몰입,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한층 남성다워진 안재현의 변신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 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고 있는 가운데 9, 10회 분은 2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다시 만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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