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삼시세끼’ 웰컴백…이서진X에릭X윤균상표 바다목장 (ft.한지민) (종합)

입력 2017-08-02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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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삼시세끼’ 웰컴백…이서진X에릭X윤균상표 바다목장 (ft.한지민) (종합)

이번에는 바다 목장이다. tvN ‘삼시세끼’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득량도의 여름을 만끽하며 섬에서 목축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2일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선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나영석PD는 이날 “이분들이 낚시에 재능이 없더라. 어업이 아닌 다른 걸 해보고자 잭슨이 가족들과의 출연을 승낙해줘서 함께 하기로 했다. 섬에서 펼쳐지는 목축업이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완성됐다”고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어 “차승원 가족이 어촌편이었는데 작년에 이서진 가족이 섬으로 가고 차승원 가족이 육지로 갔었다. 이번 ‘삼시세끼’를 하면서는 득량도의 여름을 담고 싶은 마음이 컸고 촬영해본 경험이 있는 이서진을 다시 섭외했다. 그리고 차승원, 유해진 씨는 바빠서 섭외가 안 된다. 마침 일이 없던 이서진과 또 하게 됐다”고 섭외 과정도 덧붙였다.

특히 산양인 잭슨은 과거 이서진과 러브라인을 형성한 바 있다. 이진주PD는 “잭슨의 정확한 마음은 알 수 없지만 잭슨이 이서진을 기억하는 것 같다. 이서진이 아침마다 해야하는 일이 있다. 이서진이 잭슨 목장 변 청소를 했는데 계속 따라다니더라”고 귀띔해 잭슨과 이서진의 재회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번 시즌에선 변화된 멤버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지난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 큰형이자 대장 이서진은 어선 면허증을 취득해 선장님으로 거듭났고, 에릭은 수려한 요리실력으로 에셰프로의 매력을 자랑했고 막내 윤균상은 특유의 밝음과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훈훈한 3형제의 모습을 그린 바 있다.

김대주 작가는 “사생활적으로 변화를 겪더라도 득량도에 들어오면 예전으로 돌아가더라”며 “‘윤식당’ 때 보여줬던 긍정적인 이서진의 모습이 나온다. 윤균상도 목장이 생기면서 막내로서 할 일이 생겼다. 거지같은 요리를 하지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릭은 결혼 후 더 빨라졌고 요리도 독특함보다는 익숙한 요리를 보여준다”고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1회에는 배우 한지민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나영석PD는 “이서진과는 드라마 ‘이산’, 에릭과도 두 작품을 함께 해본 여배우였다. 이서진, 에릭과 동시에 친하기 쉽지 않은데... 한지민은 천사가 맞았다.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며 “이번 시즌에는 일도 일이지만 여름을 즐기는 모습도 보여줄 것”이라며 “게스트 출연도 계획돼 있다”고 연출 방향을 덧붙였다.

이어 "이진주PD는 배우 김남길을, 여자게스트로는 박나래를 원한다. 두 명 모두 너무 바빠서 출연이 쉽지 않다. 게다가 박나래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하지않나"라고 바람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나영석PD는 “나에게 ‘삼시세끼’는 직업이다. 이서진이 자존심 있는 사람인데 시청률 10%가 나오지 않으면 자진하차하지 않을까 싶다”고 재치있게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줘 기대감을 높였다.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알쓸신잡’ 후속으로 오는 8월 4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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