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이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 출연해 압도적인 매력을 뽐냈다. 이들은 ‘나야 나’ 2배속 댄스는 물론 예능감에서도 갓 데뷔한 신인답지 않은 매력을 보여줬다.
워너원은 9일 오후 방송된 ‘주간 아이돌’에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냈다. 정형돈과 데프콘의 소개로 한 명씩 매력을 뽐낸 이들은 신인다운 풋풋함을 발산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박지훈과 강다니엘이었다. 이들은 ‘프로듀스 101’에서 화제가 된 저장 애교와 허벅지 쓸기 댄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이들의 전매 특허에 도전한 다른 멤버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워너원은 쉴 틈 없는 발 동작과 손 동작이 가미된 ‘나야 나’ 2배속 댄스에 성공한 것은 물론 미션곡, 데뷔곡까지 포함한 랜덤 플레이 댄스에도 성공했다.
이어진 ‘다시 쓰는 프로필’ 코너에서는 리더 윤지성의 어설픈 개인기가 공개됐다. 배우 유아인 성대모사를 물론 감기 걸린 닭 묘사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과 별개로 다소 허술한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는 별개로 옹성우는 웃음과 퀄리티를 모두 잡아낸 개인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방송 말미는 강다니엘과 옹성우, 윤지성이 장식했다. 특히 강다니엘은 과거 비보이로 활동했던 경력을 증명하듯 뛰어난 비보잉 댄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