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는 러시아의 혁명과 전쟁 속에서 피어난 로맨스 대서사극인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작(당시 정치적 상황으로 작가가 수상을 거부했다)에 빛나는 작품이다.
이후 1965년 데이비드린에 의해 영화로도 만들어져 아카데미 5개 부문을 수상, 역대 흥행순위를 기록하며 20세기 가장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로도 손꼽히기도 한다.
뮤지컬로는 신춘수 프로듀서가 2012년에 한국에서, 2015년에 브로드웨이 공연에 리드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국내 공연 당시 조승우, 홍광호, 김지우, 전미도, 최현주, 강필석, 서영주 등 국내 최고 뮤지컬배우들과 함께 만들어냈다.
조승우는 이 작품으로 ‘제 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는 “2018년 닥터지바고는 한층 진일보된 프로덕션이 작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함께 할 배우를 찾는 오디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8월 14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하며 전 배역을 대상으로 지원을 받는다. 9월 중 1차 지정곡 심사, 2차와 최종 오디션 배역에 따른 지정곡과 지정 안무, 지정 대사 심사가 진행된다. 접수는 오디컴퍼니 홈페이지의 오디션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