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베어 베어스’X두산 베어스, 야구장까지 전염시킨 ‘곰 브라더스’

입력 2017-08-14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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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강 귀요미 곰 브라더스의 좌충우돌 도시 적응기를 담은 ‘극장판 위 베어 베어스: 곰 브라더스’가 지난 주말 야구장을 찾아 다양한 이벤트로 어린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복한 욜로 라이프를 꿈꾸는 곰 브라더스가 인간들과 어울리며 도심 속 여름나기를 그린 ‘극장판 위 베어 베어스: 곰 브라더스’가 13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장을 찾아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먼저, 경기 시작 전부터 진행된 ‘위 베어 베어스’ 포토존에서는 곰 브라더스들과 함께 신나는 포토타임을 가졌다. 곰 브라더스가 등장하는 순간 사람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을 정도로 그 열기가 무척이나 뜨거웠으며, 수많은 야구팬들이 곰 브라더스들과 인증샷을 찍으며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각각의 곰 브라더스 캐릭터들이 새겨진 부채 3종을 나누어주며 더운 날씨에 야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시원하고 특별한 선물이 되었다. 이후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기 전 곰 브라더스가 시구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니폼을 맞춰 입고 그라운드에 나타난 깜찍한 ‘그리즐리’, ‘판다’, ‘아이스베어’는 각각 시구, 시타, 시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야구팬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경기 중간에 치어리더들과 함께 응원단 무대에 올라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성을 받았다. 곰 브라더스들은 ‘위 베어 베어스’ 주제곡에 맞춰 귀여움 폭발하는 댄스를 선보여 열띤 응원을 펼치는 팬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도 했다.

이처럼 곰 브라더스의 응원에 힘입은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에게 2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017 프로야구 KB0리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극장판 위 베어 베어스: 곰 브라더스’는 2015부터 현재까지 카툰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팬층을 자랑하고 있는 TV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여름을 맞이한 곰 브라더스들의 스페셜한 여름 이야기로 국내에서는 방영되지 않은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별한 야구장 이벤트로 개봉 전부터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사로잡고 있는 ‘극장판 위 베어 베어스: 곰 브라더스’는 8월 24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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