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V앱’ 서태지가 말하는 #25주년콘서트 #육아 #댄스

입력 2017-08-14 2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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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의 근황 및 25주년 콘서트 연습실 현장이 공개됐다.

1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연습실 현장에서는 하현우의 진행으로 서태지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국가스텐 하현우는 “존경하는 선배님께서 기념비적인 공연을 한다고 해서 왔다”라며 “초등학생 때 서태지 선배님은 제게 영웅. 모자에 택도 안 떼고 써서 엄마한테 혼이 많이 났다”라며 서태지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다.

먼저 서태지는 근황을 공개했다. 서태지는 “저는 9집 활동 마친 이후에 2년 만에 공연을 하게 됐다. 근황은 특별히 없고 육아를 하고 있다. 아이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프로 아빠다. 아이가 아프면 어디가 아픈지 안다”라며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초밥이다. 아빠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서태지는 한창 연습 중이다. 그는 “예전에는 연습을 12시간 정도 했는데 지금은 8시간 정도 한다”라며 “삼계탕이나 장어 등을 먹으며 버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2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오랜만에 춤을 춘다. 그는 “20년 만에 처음 추는 것 같다.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다. 35주년에는 못 출 것 같아서 올해 열심히 추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무를 몸은 기억하고 있는데 몸이 안 따라준다. 그런데 방송 활동하면서 많이 춰서 기억이 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여가’의 태평소 라이브도 보게 될 예정이다. 서태지는 “이번 공연에는 일이 커져서 노래도 잘 해야 하고 랩도 잘 해야 하고 안무도 잘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음 앨범에 대해서는 “다음 앨범은 계속 준비하고 있다. 최대한 하현우 씨 같은 팬들을 위한 충격을 줄만한 노래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서태지는 “2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준 팬들에게 그 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함축적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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