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주최 대한건축사협회, 서울특별시)가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로 연기에 도전해 호평을 받으며 배우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헬로비너스의 나라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윤재선 집행위원장은 “가수로서의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것을 꿈꾸고 도전하는 배우 나라의 모습이 여러 분야를 파악하고 담아내야하는 건축과 닮아있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나라는 “해를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에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이다”라며, “역대 최대 규모로 꾸며질 영화제의 특별한 해에 홍보대사를 맡겨주신 만큼 남다른 각오로 임하겠다”고 영화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홍보대사 나라는 2012년 헬로비너스 데뷔 이후 꾸준한 음반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엔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더불어 '9등신 황금비율'과 팔색조 매력으로 패션, 광고, 예능, 화보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9월 4일(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영화영상프로그램이 기획한 특별전 ‘픽션/논픽션: 도시, 일하고 나누고 사랑하다’를 소개하고, 11일(월)부터 17일(일)까지는 이화여대 ECC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설 부문(마스터 앤 마스터피스, 어번스케이프, 건축유산의 재발견, 비욘드) 상영을,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울건축문화제와 연계한 영화 상영을 이어간다.
건축과 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나 보는 국내 유일의 건축 테마 영화제인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올해 동시기에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서울건축문화제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21개국에서 제작된 34편의 건축 영화 상영 및 포럼, 게스트 토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17일이라는 역대 최대, 최장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