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황금빛 내인생’ 이태환vs서은수, 엇갈린 시선 (ft.짝사랑)

입력 2017-08-21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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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이태환vs서은수, 엇갈린 시선 (ft.짝사랑)

이태환·서은수의 엇갈린 시선이 포착됐다.

9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측은 21일 엇갈린 짝사랑 릴레이를 펼치고 있는 혁(이태환 분), 지수(서은수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이태환은 극 중 DIY 인테리어 쇼핑몰을 운영하는 청년사업가 ‘선우혁’으로 분한다. 활달하고 거침없는 성격이 매력적인 혁은 고교시절부터 지안(신혜선 분)만을 짝사랑해온 일편단심 순정남. 자신을 짝사랑하는 지수가 지안의 쌍둥이 동생인 줄 모른 채 훗날 이들의 ‘한 남자’가 될 예정이다.

서은수는 별 볼 일 없는 스펙으로 수년 째 알바 인생을 살고 있는 알바 유랑족 ‘서지수’ 역을 맡았다. 세상 속 편하게 사는 천하 태평한 성격으로 티없이 해맑아서 더 사랑스러운 순수결정체. 지안-혁의 관계에 대해 모른 채 오매불망 혁을 짝사랑하며 가슴앓이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혁-지수가 엇갈린 시선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혁은 서글서글한 미소와 달콤한 눈빛으로 상대방과 아이컨택을 하고 있는데 여자들이 꿈꾸는 ‘남사친의 표본’답게 멍뭉미를 가득 발산시키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반면 지수는 양갈래 머리에 배달용 헬멧을 눌러쓴 어리바리 배달소녀 행색이다. 하지만 환한 미소에서 싱그러운 과즙미가 물씬 느껴진다. 아르바이트에 집중해야 하는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채 고개를 빼꼼 내밀고 누군가에게 고정된 토끼 같은 눈망울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이는 지수가 아르바이트 도중 카페 너머의 혁을 몰래 훔쳐보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런 지수의 눈빛과 엇갈린 채 혁의 눈빛이 향해 있는 곳에는 지수의 쌍둥이 언니이자 그의 10년지기 친구 지안이 있는 것. 이에 서지안-선우혁-서지수로 이어지는 엇갈린 짝사랑 릴레이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엇갈린 시선처럼 얽히고 설킨 서지안-선우혁-서지수의 삼각관계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로를 오랜 시간 홀로 짝사랑해온 세 사람의 인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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