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보다(VODA)에서 공포 웹드라마 ‘이다’로 식히세요

문화외침 라우더TV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창작 공포 웹드라마 '이다'가 개봉된다.

공포 웹드라마 '이다'는 동아닷컴의 SMR 클립영상 유통 플랫폼 ‘VODA’에서 25일부터 서비스 될 예정이다. 여름이면 늘 등골이 오싹한 공포영화 시리즈가 유행이었지만 최근 국내에서 만들어진 공포 영화를 볼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라우더TV 측은 공포 웹드라마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공포 영화가 해외 좀비물로 바뀌어 가면서 많이 사라졌다"면서 "정통 공포 웹드라마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포 웹드라마 '이다'는 공중파 드라마와 영화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 프로듀서와 신인감독들이 기존 웹드라마의 주요 소재인 할리퀸 로맨스류의 멜로와 아이돌을 전면에 배치해 공포 장르에 충실한 스토리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다'는 총 8편으로 첫회는 '1+1'(안재형 감독 이재영, 권지현 출연)의 부제로 꿈과 현실의 경계에 사는 남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2회 'BET'(조혜경 감독, 김수빈 출연)는 아무 생각 없이 했던 행동으로 인해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결론을 그리고 있다. 3회 '귀가'(정진혁 감독, 윤건영 출연)는 휴식과 안정의 공간인 집이 순식간에 공포의 공간으로 변하는 과정을 그렸다.

4회 '핸드폰'(이해진 감독, 김예지 출연)은 익숙한 사물에 깃든 영혼이 주는 공포를, 5회 '시소'(김화현 감독, 이가영 출연)는 공포 영화 소재로 익숙한 한밤중 놀이터를 배경으로 삼았다.

6회 '클로저'(허명화 감독, 박소형 출연)는 여성 감독, 여성 시나리오 작가 그리고 여배우가 그린 늦은밤 골목길이 주는 공포를 만들어내 오싹함을 자아낸다.

7회 '소리'(조지한 감독, 김민진 출연)은 소리가 주는 두려움을 공포로 표현했고 '이다' 시즌1의 마지막편인 '드라이브'(박지연 감독, 백승화 출연)는 차량 안의 밀폐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포를 다뤘다.

한편, 공포 웹드라마 '이다'는 편당 러닝 타임이 3분에서 5분 내외의 클립 영상 형태로 짧고 굵은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25일 첫회를 시작으로 매주 화, 금요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정리=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