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강하늘X박서준, 청년경찰들의 솔직 담백 매력 ‘발산’

입력 2017-08-21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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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영화 ‘청년경찰’의 주역 강하늘과 박서준이 공약을 이행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강하늘과 박서준이 재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일 ‘컬투쇼’에 출연,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컬투쇼’에 다시 한 번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개봉 9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 ‘청년경찰’. 강하늘과 박서준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날 ‘컬투쇼’에 재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하늘은 “좋은 이유로 이렇게 다시 나오게 되서 너무 좋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서준 또한 “다시 나오게 되서 너무 다행이다”고 너스레를 떨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흥행에 ‘컬투쇼’ 덕도 있는 것 같다. 방송에 나올 당시 실시간 검색어에 많이 떴다”고 이야기했다.

DJ 컬투가 600만 공약을 묻자 강하늘은 “군대에 가 있지 않겠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빨리 600만을 돌파해 박서준화 함께 나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속편 제작에 대한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청취자들이 속편 제작에 대해 묻자 박서준은 “마음만 가지고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속편이 제작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강하늘 역시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시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은근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태균은 “속편에서는 진짜 경찰이 된 후의 모습으로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청년경찰’의 팬임을 입증했다.

이어 2부에서 한 청취자는 영화 초반에 나오던 이발 장면에 대해 물었다. 현장에서 진짜로 이발을 했다고 말한 강하늘은 “(머리를 잘라준 배우가) 제가 학교에서도 알고 지냈던 배우 후배였다”며 “현장에서 잘 안보여서 의아해했는데 뒤에서 마네킹으로 계속 연습하고 있더라. 3일 전부터 미용실가서 연습했다고 들었다”고 감탄했다. 이어 강하늘과 박서준은 “머리 마음에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강하늘은 군입대해 대해 허심탄회하게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묻자 강하늘은 “아직 잘 모르겠다. 실감이 안 난다”며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DJ 컬투가 훈련소 초반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강하늘을 폭소케 했다. 모든 이야기를 듣던 강하늘은 “다시 나올 수 있다면 그 때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겠다”고 넉살을 떨었다.

쏟아지는 박서준에 관한 미담 중 싸인에 관한 일화가 청취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청취자는 "지폐에 싸인을 받으려 했으나 박서준이 지폐는 안된다며 다른 곳에 싸인을 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박서준은 "돈이랑 광고글 있는 거에는 싸인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개념찬 면모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강하늘과 박서준은 솔직 담백한 매력을 뽐내며 뜨거운 입담을 과시했다. 애교를 부리며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에게 많은 청취자들은 열렬한 호응을 보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은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영화. 박서준은 의욕충만 경찰대생 기준, 강하늘은 이론백단 경찰대생 희열 역에 분해 관객들에게 남다른 ‘브로맨스’를 선사했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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