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 날 2017년 한국 청불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화제작 ‘브이아이피’가 개봉 2일째에도 흥행세를 유지하며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이아이피’는 16만 53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흥행 굳히기에 돌입했다.

영화 ‘브이아이피’는 기획 귀순이라는 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만 있을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한국 범죄영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작품으로 박훈정 감독의 묵직하게 밀고 나가는 연출과 더불어 배우들의 인생 연기로 손꼽힐 열연이 모두 담겨있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 영화는 박훈정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력, 배우들의 열띤 연기 대결, 예측불허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아내며 새로운 범죄 영화의 세계를 보여준다.

연일 흥행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올 여름 마지막 흥행 VIP 영화 ‘브이아이피’는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