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지난주 방송에서 예고한 ‘헨리 대형사고’의 전말이 공개된다.
오늘(25일) 밤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219회에서는 태국에서도 얼간미를 뿜어낸 기안84와 헨리의 이발 대소동이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 말미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 기안84가 헨리의 등장에 “저게 와서 사고 쳤어”라며 잔뜩 뿔이 난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기안84는 헨리에게 즉석에서 초상화를 그려 선물해주는 등 여느 때처럼 우애 깊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져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25일 사건의 발단이 된 헨리의 왕초보 이발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 속 헨리는 셀프 이발을 한 기안84의 머리카락을 신기하게 보다가 자신이 직접 가위를 들고 기안84의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있다. 두 사람이 호텔 침구에 머리카락이 떨어지지 않게 침대 끝에 머리만 내밀고 누워서 이발하면서 얼간미를 뿜어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평화로움도 잠시 스틸 속 기안84가 두피를 차갑게 스치는 거침없는 헨리의 가위질에 깜짝 놀라 헨리를 쳐다보고 있고, 헨리는 당황한 채 기안84에게 손사래를 치고 있다. 또한 헨리는 몇 번의 사고를 더 친 뒤 결국 기안84에게 사죄의 마사지를 했다고 전해져 두 사람의 이발 대소동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과연 헨리는 기안84의 머리카락을 어떻게 정리했을지, 영원히 고통받는 기안84의 머리카락은 오늘(25일) 밤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나 혼자 산다’ 기안84X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