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작들 사이에서 다양성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더 테이블’이 시나리오와 주인공들의 후일담을 담은 도서를 출간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종관 감독만의 독보적인 감성이 담긴 영화 ‘더 테이블’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대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작품으로, 인물들의 단편적인 대화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여운을 주었다.
14일 출간되는 ‘더 테이블: 지나가는 마음들’은 영화의 시나리오는 물론이고, 시나리오 이면에 담긴 그들의 후일담인 단편소설 ‘언더 더 테이블’과 영화를 만들며 느낀 창작자의 고뇌를 담은 에세이 ‘비하인드 더 테이블’이 담겨있다. 한 마디로 ‘더 테이블’의 모든 것을 담은 도서로, 영화의 여운을 길게 이어가고 싶은 관객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9월 4일부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북이십일 아르테(arte)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9월 7일에는 예약 판매 기념으로 영화 ‘더 테이블’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까지 진행한다. 바로 영화 상영 후 김종관 감독과 신지혜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토크와 낭독회를 들을 수 있는 것. 가장 먼저 책에 담긴 새로운 이야기를 신지혜 아나운서의 차분하면서도 깊은 목소리로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이기에 벌써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도서와 영화가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인 영화 ‘더 테이블’은 극장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