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가 태양의 인터뷰와 함께 이번 솔로 앨범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7일 “태양은 무대에서 자신감,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물씬 풍기는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가장 있기 있는 K팝 우상 ‘빅뱅’으로 시작한 태양은 솔로 앨범 발매에도 성공했다”라고 태양의 이번 솔로 컴백에 주목했다.
태양은 빌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멋진 말로 자신을 과장하지 싶지 않다. 정직한 것을 좋아한다.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나의 진정한 모습을 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정성 있는 모습을 통해 더욱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 그리고 이를 나의 음악으로 접목해 보여주고 싶다”라며 이번 솔로 활동에 임하는 각오와 음악과 공연에 대한 자신의 진지한 생각을 함께 전했다.
이번 앨범 ‘WHITE NIGHT’에 대해 소개해달라는 질문에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눈, 코, 입'과 비슷한 스타일과 플로우, 그것보다 조금 더 깊은 감정을 지닌 곡을 원했다. 그때 마침 예전에 준비했던 ‘Darling’이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래 ‘Darling’은 메이드 풀 앨범에서의 솔로 트랙이었지만 피아노 코드가 멜로디와 잘 맞지 않아 넣지 않았던 곡이었다. 하지만 이번 앨범을 구체화 하면서 이 곡을 떠올렸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소개했다.
또 “녹음 한 이후 ‘Wake Me Up’에 대해 모두 만족스러워했다. 전체 앨범을 대표하는 노래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보컬 퍼포먼스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는 곡이다. 공연과 음악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가장 최적의 노래”라며 또 다른 타이틀곡 ‘Wake Me Up’과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빌보드는 “태양은 이번 앨범을 내자마자 2주동안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 1위를 차지했다” 라고 ‘WHITE NIGHT’의 세계적인 흥행을 언급했다.
또 “이번 월드투어는 태양의 많은 팬들에게 향후 몇년간 그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이 투어는 그가 군복무를 시작하기 전의 고별 투어이다”라며 이번 공연에 대해서도 남다른 의미와 가치를 전했다.
한편 태양은 토론토,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북미 투어 순항 중이다. 달라스, 산호세, 로스엔젤레스, 벤쿠버 등에서 ‘WHITE NIGHT’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