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파죽의 19연승 행진… 내일은 클루버 출격

입력 2017-09-12 11: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카를로스 카라스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후반기 무서운 질주를 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파죽의 1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메리칸리그 타이기록에 1승만을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1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최근 1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지난달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무패의 팀이 됐다.

이날 승리는 투타의 조화가 이뤄냈다.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로 나선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볼넷 9탈삼진.

이어 타선은 2회 얀 곰즈의 1타점 적시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3타점 3루타, 호세 라미레즈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일찌감치 5점을 얻었다.

또한 클리블랜드 연승 행진의 주역 중 하나인 라미레즈는 4회 2점 홈런을 터뜨렸고, 5회와 6회에는 린도어-얀디 디아즈가 타점을 보탰다. 점수는 9-0.

이후 클리블랜드는 8회 2점을 보태 11-0을 만들었고, 디트로이트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19연승을 11점 차 대승으로 장식했다.

이제 클리블랜드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디트로이트와 다시 만난다. 선발 투수는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에이스 코리 클루버.

클루버가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지난 2002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달성한 20연승에 다가설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