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림과 에디킴의 조화”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리슨(LISTEN)의 열네 번째 주자로 이들이 뭉쳤다. 미스틱과 SM의 콜라보레이션 음악 예능 ‘눈덩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미션인 ‘황혼’을 주제로 한 노래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모두 다 지금을 살고 있잖아/모두 다 느끼는 게 달라/언젠간 추억이 될 지금/기억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시간은 날 기다려 주지 않아/서둘러 그에게 손 내밀어/사랑할 시간만으로도 모자라/지금 같은 하늘’
‘좋니’에 이어 이번에도 윤종신의 가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게 만들기 충분하다. 이러한 가사에 윤종신, 하림, 에디킴 세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어디서 들은 적 없는 새로운 조화를 만들어 내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황혼을 주제로 한 가사가 눈길을 끌기도 한다.
이번 신치림과 에디팀의 조합은 특히나 의미가 깊다.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출국', '난치병' 등 대중적인 발라드로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하림의 멜로디에, 조정치의 따뜻한 기타 선율 그리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로 섬세한 감성을 짚어내는 윤종신의 노랫말이 더해졌기 때문. 여기에 에디킴의 목소리가 더해져 감미로움을 더한다.
한편 신치림, 에디킴이 함께 한 '지금'은 15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