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2’ 장윤주-정승민 부부 “신혼, 여전히 떨린다”

입력 2017-09-20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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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신혼일기2’ 화면 캡처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2’의 장윤주 정승민 부부가 ‘신혼’ 의 의미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19일 방송에서 저녁을 먹던 정승민은 “여기 오기 전에 ‘아기를 낳으면 신혼이 아니라던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면서 신혼의 기간이 언제까지일까 라는 질문을 던졌다. 장윤주는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면서 “서로 남자로 여자로 느껴지는게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장윤주는 “너가 나를 여자로 볼 때까지는 신혼이 아닐까” 라면서 “우리는 신혼인 거 같아?” 라고 남편에게 물었다. 정승민은 “신혼이지 그런 느낌이 드니까” 라고 웃으며 말했다. 대화를 하던 두 사람은 갑자기 결혼한 당시를 추억하며 회상에 잠겼다. 장윤주는 문득 “여보가 만으로 서른 살에 결혼한거네? 엄청 빨리했다” 라며 갑자기 미안하다는 농담을 던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승민은 “아내가 저를 보면서 남자로 느끼고 떨림을 느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장윤주도 “집에서 내 남편한테만큼은 계속 섹시한 모습이고 싶다” 고 말하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주 부부는 신혼을 정의함에 있어서 만난 기간이나 아이의 유무가 기준이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 상대가 편안하고 익숙해 지더라도 여전히 떨리고 행복하다면 신혼일 것이라는 장윤주-정승민 부부의 생각은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민경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tvN '신혼일기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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