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스트라스버그, 7이닝 12K 무실점 ‘승부는 5차전으로’

입력 2017-10-12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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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엄청난 호투로 탈락 위기였던 워싱턴 내셔널스에 희망을 안겼다.

스트라스버그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4차전에 선발 등판해 완벽투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스트라스버그는 1회부터 탈삼진 2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출발했다. 이어진 2회에는 벤 조브리스트에게 2루타,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막았다.

이어진 3회에도 삼진 3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스트라스버그는 팀이 선취점을 낸 뒤 이어진 4회에도 내야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삼진을 3개 잡아내는 위력투를 이어갔다.

계속된 5회 선두 타자 헤이워드에게 안타를 내준 스트라스버그는 바에즈를 병살타로 잡은 뒤 존 레스터를 땅볼로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도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무실점했다.

스트라스버그는 7회말도 삼진 3개로 완벽투를 펼친 뒤 8회 타석에서 애덤 린드와 교체됐다. 팀 타선도 마이클 타일러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를 확실히 했다.

이날 스트라스버그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의 괴력투로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스트라스버그의 뒤를 이어 등판한 라이언 매드슨과 션 두리틀도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한편, 워싱턴과 시카고 컵스의 5차전은 14일 워싱턴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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