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고두심·김성균·유선, 세대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

입력 2017-10-12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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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그려낸 분주한 이별 준비를 담은,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채비’가 ‘애순’(고두심), ‘인규’(김성균), ‘문경’(유선) 세 가족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채비’가 세 가족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최근 추석 인사말 영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던 고두심, 김성균, 유선의 활약과 각 인물의 개성을 한껏 담은 스틸이라 더욱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첫 번째 스틸의 주인공은 엄마 ‘애순’ 씨다. 누군가를 향해 방긋 미소 짓고 있는 ‘애순’의 모습은 푸근한 엄마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어 더욱 정감이 간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아들 ‘인규’로 인해 바쁜 나날들을 보내지만, 미소를 잃지 않는 ‘애순’ 씨는 45년 연기 경력의 국내 최고 배우 고두심이 연기해 신뢰를 더하며 더욱 애틋한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아들과 함께할 날이 단 몇 개월뿐이라는 현실 앞에 무너지지 않고 ‘인규’의 홀로서기 준비를 시작하는 ‘애순’의 사랑과 희생, 걱정이 서린 표정은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한편, 대세 배우 김성균이 맡아 연기한 ‘애순’의 철벽 케어를 받는 철부지 아들 ‘인규’ 또한 해맑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보기만 해도 잇몸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또한 ‘인규’가 ‘애순’의 분주한 준비로 인해 무사히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게 만들며, 최근 개봉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치는 흥행 대세 배우 김성균이 맡아 더욱 기대되는 캐릭터이다. 마지막은 매 작품마다 최강의 몰입감을 선보이는 배우 유선이 맡은 첫째 딸 ‘문경’의 모습을 담은 스틸이다. 동생 ‘인규’로 인해 독립 인생을 살아야 했던 ‘문경’은 엄마에 대한 서운함, 동생에 대한 안타까움 등 복잡한 심경이 뒤섞인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엄마 ‘애순’의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알게 된 뒤 변화하는 ‘문경’의 모습은 이번 스틸에서 짐작할 수 있듯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한 캐릭터 스틸을 공개한 ‘채비’는 11월 9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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