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언니는’, 오늘 마지막촬영 “김수미 부활…스펙타클 전개有”

입력 2017-10-12 10: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언니는 살아있다’, 오늘 마지막촬영 “김수미 부활…스펙타클 전개有”

SBS 주말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가 12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종영을 앞둔 ‘언니는 살아있다’는 이날 마지막 촬영을 진행하며, 모든 촬영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 애초 기획보다 4회분(70분 기준·35분씩 8회) 추가 연장한 ‘언니는 살아있다’는 배우들의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양달희 역의 다솜이 모든 촬영 일정을 마친 상태라고. 그 밖에 다른 배우들 역시 차례대로 촬영 일정을 마치며 종영을 기다린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생사가 갈리는 긴박한 순간에 함께 있던 세 여자 강하리, 김은향, 민들레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로, 비극적인 순간을 함께 한 위기의 여자들이 서로 의기투합하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의 김순옥 작가 집필작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주목받은 드라마다. 그리고 이런 기대감은 현재 시청률로 나타나고 있다. 종영을 앞둔 ‘언니는 살아있다’는 지난 64회분에서 22.6%(닐슨 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또 김순옥 작가의 전작 배우들이 의리를 지키며 특별 출연을 이어가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방송 초반 ‘왔다! 장보리’의 문지상 역의 성혁이 나재일 역으로 등장했다. 후반에는 연민정 역의 이유리가 본래의 ‘센 언니’ 캐릭터로 등장해 극적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중반부 죽음으로 아쉬운 퇴장을 알렸던 김수미가 재등장을 알리며 마지막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막바지 촬영 한창이다. 현재 최종 결말에 대해서는 배우와 제작진 모두 함구령이 떨어진 상태다. 구체적인 내용을 이야기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스펙타클한 전개가 예고가 되고 있다. 마지막까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14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이어 15일 태국 푸껫으로 3박 5일 포상휴가를 떠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