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욕쟁이 남편 사연에 출연진들 ‘아연실색’

입력 2017-10-17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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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욕쟁이 남편’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출연진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16일 방송에서는 부부 싸움을 하면 아내에게 욕설을 하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 신청자인 아내는 평소 남편이 자주 욕을 한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특히 우는 아이 앞에서도 “짜증나 시끄러워”라고 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남편은 "아무 때나 욕을 하지 않고 친한 친구 등에에게만 하며 아내와는 싸울 때만 욕을 한다"고 말했다.

MC 정찬우는 “왜 이런 사람과 결혼을 결심했나”라고 물었고 아내는 같은 직장에서 만난 남편 은 그 당시에도 욕을 달고 사는 걸로 유명했다고 밝혔다.

패널로 출연한 김세정 역시 아내에게 왜 참기만 하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아내는 그럴수록 심해졌던 남편의 욕 때문에 답답함을 느꼈다고 호소했다. 또 녹화 당시도 2주 동안 대화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아내는 최근 산후우울증까지 겹쳐 힘들다고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MC 정찬우는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만 하는 성격이냐”며 남편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패널들 역시 “본인 아이를 키우는 데 지금은 되고 안 되고 등 기준은 없다”며 남편의 행동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박정서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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