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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송중기와 결혼하는 송혜교가 행복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송혜교는 11월 호 패션잡지 보그 코리아를 통해 “슬픈 일, 즐거운 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 식탁에 둘러앉을 수 있을 정도만 돼도 행복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일에서 얻는 행복도 마찬가지다. 그는 “무엇에 대해서든, 지금은 좋았던 때에 대한 좋은 감정만 남아 있다. 내가 이런 사람(왕자웨이 감독)과 일도 해보고, 그런 시간을 보냈구나 하는 것 자체가 기분 좋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큰일이 아닌 다음에야 시간이 지나면 힘들었던 기억은 사라진다. 예전에 그렇게 미웠던 사람들도 별로 안 밉고, 그냥 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