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스탠튼, 결국 트레이드 되나?… SF 이적설 재점화

입력 2017-10-27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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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8, 마이애미 말린스)이 결국 트레이드 될까?

미국 팬래그 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스탠튼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

또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역시 지난 여름부터 스탠튼의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탠튼은 지난 여름, 결국 마이애미 말린스에 잔류했으나 9월이 되기 전까지 트레이드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텍사스, 필라델피아, 세인트루이스 등이 스탠튼 영입을 타진했다. 스탠튼에 대한 관심은 논 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넘어 웨이버 트레이드 기간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스탠튼은 결국 지난 여름, 트레이드 되지 않았다. 이는 10년간 2억 9500만 달러의 남은 계약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후 마이애미는 데릭 지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구단주 그룹이 인수했다. 이들은 이번 오프 시즌 동안 선수단 연봉 감축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다시 스탠튼의 거취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 선수단 연봉 감축을 위해서는 스탠튼을 트레이드 시키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스탠튼은 영입할 수 있다면, 확실한 공격력 보강을 이룰 수 있는 선수. 하지만 몸 값이 비싸고, 아직 건강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지워진 것은 아니다.

한편, 스탠튼은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281와 59홈런 132타점 123득점 168안타, 출루율 0.376 OPS 1.007 등을 기록했다.

비록 60홈런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불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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