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용화 감독, 할리우드 진출…“마블 작품 아냐”

입력 2017-10-30 2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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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 브라더스’와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슈퍼 히어로물 ‘프로디걸(Prodigal)’을 연출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물의 대표적인 제작사로 통하는 마블스튜디오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용화 감독이 이끄는 영화제작사이자 CG 전문회사 덱스터스튜디오는 30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 감독은 최근 열린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축제인 코믹콘에서 ‘프로디걸’에 관련한 사항을 공개하며 자신의 할리우드 진출 사실을 알렸다.

‘프로디걸’은 몇몇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에 참여한 스탠 리가 이끄는 제작사 파우엔터테인먼트와 루카프로덕션의 새 작품.

하지만 ‘프로디걸’은 ‘아이언맨’ 등을 제작하며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을 이끈 마블스튜디오는 참여하지 않는다.

덱스터스튜디오는 “2019년 개봉을 목표로 관계자들이 많은 부분을 논의 중이다”면서 “구체적인 진행 사항은 향후 알리겠다”고 밝혔다.

‘프로디걸’은 부성애를 소재로 한 새로운 히어로물로 알려졌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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