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LAD, 6차전 총력전… 커쇼-다르빗슈 빼고 모두 대기

입력 2017-10-31 09: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벼랑 끝에 몰린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친다. 클레이튼 커쇼와 다르빗슈 유를 제외한 모든 투수가 대기한다.

미국 LA 지역 매체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의 J.P. 훈스트라는 3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6차전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지난 30일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12-13으로 패했다. 에이스 커쇼가 나섰음에도 타격전 끝에 패한 것.

이에 LA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해 패배 위기에 직면했다. 남은 6, 7차전에서 1패라도 한다면, 그대로 패하게 된다.

LA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6차전 총력전을 펼칠 것을 선언했다. 5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 커쇼와 7차전을 대비한 다르빗슈를 제외한 모든 투수를 6차전에 쏟아 붓겠다는 것.

이는 내일이 없는 LA 다저스가 취할 수 있는 당연한 전략이다. 물론 1승만 더 하면 되는 휴스턴 역시 6차전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의 월드시리즈 6차전은 오는 11월 1일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저스틴 벌랜더와 리치 힐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