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스탠튼,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가능성 제기

입력 2017-11-06 0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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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가장 큰 관심을 받게 될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8, 마이애미 말린스)의 거취. 다시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개몬스데일리는 6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스탠튼 영입을 위해 마이애미 말린스에게 트레이드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마이애미에게 가장 뛰어난 어린 투수를 조건으로 스탠튼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조건은 스탠튼과 연봉 보조다.

단 세인트루이스의 마이너리그 선수 중 어떤 투수를 조건으로 트레이드 제안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이미 구단 규모 감축을 선언한 상황. 따라서 스탠튼의 트레이드는 기정사실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문제는 스탠튼의 몸값.

향후 10년간 2억 95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따라서 어떤 구단도 연봉 보조 없이는 스탠튼을 영입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탠튼은 영입할 수 있다면, 확실한 공격력 보강을 이룰 수 있는 선수. 하지만 몸값이 비싸고, 아직 건강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지워진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에는 159경기에서 타율 0.281와 59홈런 132타점 123득점 168안타, 출루율 0.376 OPS 1.007 등을 기록했다.

비록 60홈런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불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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