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얘 어때?①] 진주형 “한국·해외서 활동, 기회 놓치지 않을래요”

입력 2017-11-11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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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이름 : 진주형

2. 소속사 : 더 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

3. 생년월일 : 1994년 11월 24일

4. 전공(특기) : 건국대학교 영화학과

5. 성격 : 말수는 좀 적지만 생각이 많아서 진지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6. 취미 : 영어, 검술, 복싱, 수영, 피아노, 골프

7. 입덕 포인트 : 평소에 웃는 게 안 예쁘다고 생각해서 많이 안 웃고 다녔는데 팬 분들이 웃는 모습이 예쁘다고 하셔서 웃으려고 노력해요.

8. 필모그래피 : [드라마] 명불허전, 수상한 파트너, 화랑, 유미의 방, 아이언맨,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시리우스 [영화] You With Me(필리핀), 러브 어게인(베트남), 순풍호(말레이시아), 닥터, 자칼이 온다, 구국의 강철대오


Q. 동남아에서 한창 활동 중이라고요?

A.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에서 첫 해외작품을 했어요. 그러다 ‘수상한 파트너’를 하면서 베트남 ‘러브 어게인’을 찍게됐고 계속 동남아시장에서 저를 찾아주시더라고요. 그래서 필리핀에서도 찍게 됐고요. 그러다 베트남 배우 ‘치푸’와 뮤직비디오도 찍었고요. 여기서 활동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이쪽에서 활동을 많이 하게 됐어요.

Q. 그런데 어떻게 동남아에서 활동을 하게 된 거예요?

A. 한 프로덕션과 우연히 연을 맺게 됐는데 거기서 말레이시아 감독님을 만나게 됐어요. 그런데 영어를 하는 배우를 찾고 있는데 관심이 있냐고 하시더라고요. 어렸을 적에 싱가포르, 캐나다에서 산 적이 있어서 영어를 할 줄 알았거든요. 그렇게 동남아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Q. 싱가포르, 캐나다에서 살았었군요.

A. 네, 싱가포르에서 6년 정도 살다가 캐나다에서도 3년을 살았어요. 중학교 때 캐나다에서 농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프로로 입단하려고 준비를 오랫동안 했었는데 그 와중에 심한 부상을 당해서 포기했죠. 그렇게 1년 가까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다가 한국으로 오게 됐어요. 뭘 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막연하게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영화 관련 일을 하는 친형과 평소에 영화도 자주 보러 다녀서 관심이 있긴 했거든요. 그래서 연기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한림예고를 들어가게 됐어요.

Q. 한국에서는 모델 활동으로 시작을 했군요.

A. 네, 그러다가 17세에 아는 선생님께서 오디션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청소년 영화 ‘꿈’이었어요. 그걸로 처음 연기를 시작했고 드라마도 출연을 했어요. 최근에 ‘수상한 파트너’, ‘명불허전’ 하면서 조금씩 알아봐주시는 것 같아요. 국내외로 활동을 많이 하면서 사랑 받고 사랑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Q. 해외에서는 인기가 좀 많다고 들었어요.

A. 저도 좀 놀랐는데 필리핀에서 영화 개봉을 하고 홍보를 하러 다니면서 저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더라고요. 제가 과거에 했던 작품도 알고 계시고요. 또 현지 방송을 나가고 하면 아무래도 좀 더 알아보시는 것 같아요. 저는 여기서 열심히 활동해서 한국을 좀 더 알리고 싶기도 하고요. 동남아에서 큰 인지도를 쌓아서 국내에서 좋은 작품을 만나고도 싶어요.

Q. 국내에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만약에 국내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게 되면 어떤 역할을 좀 도전하고 싶어요?

A. 요즘 ‘악역’이 좀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악역을 할 때 조금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고요. 멜로도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제가 손예진 선배와 한지민 선배 팬인데, 사심을 더해 꼭 연상연하 커플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요?

A. 제가 잘하는 걸 표현하고 싶기도 하지만 대중들이 원하는 걸 하고 싶어요. 그리고 진정성 있고 성실한 배우로 남고 싶고요. 연기뿐 아니라 만능으로 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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