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ㅣKBS2 ‘황금빛 내 인생’ 화면 캡처

사진ㅣKBS2 ‘황금빛 내 인생’ 화면 캡처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서은수가 나영희와 전노민에게 싸늘한 분노를 표출했다.

12일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수(서은수)가 노명희(나영희)의 집에 독기를 품고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수는 갑자기 밤에 노명희의 집으로 찾아왔다. 최재성(전노민)과 노명희가 당황해 하자 서지수는 "여기가 내 집이라면서요. 내가 이 집 딸이라길래 살러왔어요"라고 당당하게 인사했다. 노명희는 어떻게 온거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서지수는 "왜요? 제가 못올 데 왔어요? 저 보내라고 하셨다면서요"라고 싸늘하게 물었다.

이어 서지안(신혜선)이 머물던 방에 들어간 서지수는 "그럼 지안이가 쓰던 그대로겠네요. 기분 별로네. 싹 다 바꿔주세요"라고 말했고 민부장(서경화)은 "내일 조치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서지수는 "재벌집에 침대 커버 여분도 없어요?"라고 되받아치며 싸늘한 분노를 표출했다.

물을 마시러 내려온 서지수에게 노명희는 "필요한 거 있으면 사람 불러. 핸드폰 번호 알려줄테니까"라고 말했지만 서지수는 "무슨 물 마시는데 핸드폰을 해요"라고 무표정하게 받아쳤다. 이어 거실에 있는 TV를 자연스레 켜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노명희는 "밤에는 거실 TV 마음대로 켜면 안된다"라고 타일렀고 서지수는 "왜요?"라고 말하며 받아쳤다. 노명희는 당황해 하며 "TV볼 시간에 책을 읽는게 좋지 않겠니?"라고 말했지만 서지수는 "전 책 안좋아하는데요. 이제 TV도 핸드폰으로 봐야돼나"라고 말하며 올라가 버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노명희가 천방지축인 서지수를 친딸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서지안을 그리워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민경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ㅣKBS2 \'황금빛 내 인생\'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