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몰리터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100패를 당한 미네소타 트윈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미네소타 트윈스의 폴 몰리터 감독이 최고의 감독에 올랐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5일(한국시각) 미네소타의 몰리터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 몰리터 감독은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감독 생활을 시작한 이래 이 상을 처음 받았다.
미네소타는 지난해 59승 103패 승률 0.364를 기록하는데 머물렀으나 이번 시즌 85승 77패 승률 0.525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했다.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몰리터 감독은 1위표 18장, 2위표 6장, 3위표 4장으로 총 112점을 얻어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1위표 11장 등으로 90점을 얻었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A.J. 힌치 감독이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