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엄기준, 극과극 반전美…악역이미지 벗나

입력 2017-11-20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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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엄기준, 극과극 반전美…악역이미지 벗나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 이석준, 연출 정대윤) 측이 배우 엄기준의 극과 극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12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로봇이 아니야’에서 엄기준은 그간 대중들에게 익숙했던 악역 이미지를 벗고 천재 로봇 공학 박사 ‘홍백균’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그간 악역 이미지로 익숙했던 엄기준은 이번 작품에서 천재적인 두뇌와 뛰어난 스펙을 갖고 있지만 정작 본인의 연애에는 서투른 ‘연알못’(연애를 알지 못함) 으로 캐릭터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여기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엄기준의 냉탕과 온탕을 넘나드는 표정 변화까지 더해져 엄기준을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엄기준의 진지한 표정이다. 무표정한 모습으로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남다른 포스를 내뿜고 있는 것. 특히 흰 가운을 입고 있는 엄기준은 극 중 캐릭터인 백균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가 가진 스마트한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시크한 분위기와 지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엄기준의 모습은 드라마 속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

반면 이어진 스틸에서는 앞선 표정과 완전히 대조되는 표정을 보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크한 표정과는 180도 달라진 미소를 선보이고 있는 엄기준은 보는 사람까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스마트한 면모와 더불어 장난기 가득한 모습까지 고루 갖춘 엄기준의 팔색조 매력은 추운 날씨로 꽁꽁 얼어붙은 여심을 녹이기 충분해 보인다.

이처럼 롤러코스터급 다이나믹한 극과 극 표정을 선보이는 엄기준의 스틸 공개로 ‘로봇이 아니야’에 대한 관심은 벌써부터 수직 상승하고 있다. 출구 없는 반전 매력을 뽐내는 엄기준이 앞으로 ‘로봇이 아니야’에서 보여줄 다양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주목된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서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12월 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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