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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엑소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4 – The Elyxion’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엑소는 고척돔을 비롯해 여전히 막강한 관객 동원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예전에는 팬 이벤트로 고척돔에 섰다. 이번에는 이전과 다른 엑소만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백현은 “8분할 전광판을 가져와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다. 센서를 통해 핀 조명이 따라다니도록 했다”면서 무대 연출 일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엑소는 관객 동원은 물론 앨범 총 누적 판매량 900만장, MAMA 최다 수상자 기록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리더 수호는 “우리가 무대에 오를 때 그런 기록들을 발목에 묶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담감과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면서 앞으로의 엑소는 기록보다 팬들에게 오래토록 사랑 받는 그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엑소는 팬들을 향한 감사의 메시지도 있지 않았다. 백현은 “우리가 콘서트 준비로 방송 등에 많인 출연하고 있지 않은데도 묵묵히 기다려 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진심을 전했다
이어 엑소는 후배 방탄소년단, 워너원 등이 언급된 질문에도 여유롭게 답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 워너원의 활약에 대해 “많은 선배들이 그랬듯 후배들이 K-POP을 알리는데 일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우리 역시 K-POP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는 그룹으로서 언젠가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후 엑소는 “늘 그랬듯이 우리는 언제가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엑소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면서 “이런 이야기를 매번 하지만 엑소는 이제 시작”이라고 마무리 지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