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마운드 추가 보강 의지… 랜스 린-알렉스 콥에 관심

입력 2017-11-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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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운드 보강에 나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덕 피스터(33)에 만족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랜스 린(30)과 알렉스 콥(30)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7일(한국시각) 텍사스가 피스터 영입에 그치지 않고,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선발 투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상은 린과 콥. 텍사스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지난 여름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고, 앤드류 캐시너, 타이슨 로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입장이다.

텍사스의 선발진은 이번 시즌 918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이닝은 7위에 올랐지만, 평균자책점은 17위에 머물렀다.

이에 선발진 보강에 힘을 쏟고 있는 것. 린과 콥은 앞서 텍사스가 영입한 피스터 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오른손 선발 투수.

린은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186 1/3이닝을 던져 11승 8패와 평균자책점 3.43 등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진을 이끌었다.

또한 콥은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179 1/3이닝을 던지며, 12승 10패와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알렉스 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두 투수 모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인해 2016시즌 공백을 가졌다. 콥은 2016시즌 5경기에 출전했고, 린은 전체 결장했다.

두 투수는 수술 경력에도 불구하고 마운드 보강을 노리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텍사스 외에도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린과 콥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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