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최근 진행된 SBS ‘판타스틱 듀오2-왕중왕전 더 파이널 콘서트’에서 ‘특전사택배’와 혼신의 ‘나팔바지’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9월, ‘싸이유’ 편 출연 당시 녹화장을 ‘대화약의 장’으로 만든 싸이인 만큼 이번 파이널 무대 역시 자비를 들여 상상을 초월하는 특수효과 장치들을 준비해 화제를 모았다.
무대 시작부터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던 싸이는 곡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무대를 자신의 놀이터로 만들었고 급기야 ‘불꽃’ 장치에 화상을 입을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싸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흥을 폭발시켰고, 특유의 쇼맨십으로 역대급 무대를 완성시켰다.
한편, 오늘(10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판타스틱 듀오2’는 왕중왕전 마지막회로 꾸며진다. 싸이를 비롯해 이문세, 이은미 등 ‘빅3 가수’의 최후 대결이 펼쳐지고, 영예의 ‘자동차 MVP’ 주인공도 결정된다.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2’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