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홀로서기’ 소유, 썸머퀸 → 보컬퀸 꽃길 향한 첫 걸음 (종합)

입력 2017-12-13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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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홀로서기’ 소유, 썸머퀸 → 보컬퀸 꽃길 향한 첫 걸음 (종합)

가수 소유가 씨스타 시절 썸머퀸의 자리를 박차고 나와 보컬 퀸의 자리를 노린 첫 걸음을 시작했다

소유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 아트홀에서 열린 SOYOU THE 1st SOLO ALBUM PART 1. RE:BOR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솔로 아티스트로의 첫 발자국을 뗐다.

이날 소유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윤종신이 작사, 작곡한 ‘너에게 배웠어’와 타이틀곡 ‘기우는 밤’ 무대를 선보였다. 그동안 OST와 각종 콜라보레이션 곡을 통해 들려준 소유의 허스키한 보컬이 빛을 발했다.

이런 가운데 소유는 취재진과 질의 응답 시간에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펼치게 된 소감과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먼저소유는 씨스타 멤버에서 솔로로 변신한 소감으로 운을 뎄다. 그는 “정말 떨리고 곡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그래서 마치 물가에 내놓은 아이를 보는 기분이다. 듣는 분들이 어떻게 들어줄지 궁금하다. 무대 전에도 떨린다는 마음 밖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소유는 앨범 콘셉트에 대해 “앨범명이 리본(RE:BORN)이다. 다시 태어난다는 느낌으로 욕심을 많이 걷어냈다. 메이크업이나 의상도 심플하게 해서 노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유는 이번 앨범 구성에 대해서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다. 우선 누군가 내 음악을 듣고 힘이 되고 격려가 되기를 바랐다”며 “곡 하나 하나 내 손이 잫지 않은 곡이 없다, 전 곡을 들어보면 각 프로듀서들의 색깔이 잘 드러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소유는 씨스타 해체 후 고민을 묻는 질문에 “내 강점이 미디엄 템포 곡인 것 같다. 그동안 사랑 받았던 곡이 다 그런 곡들인 것 같았다”며 타이틀곡 선정 이유를 밝히면서 “장르에 대한 확실한 노선은 없다. 모든 장르를 다 소화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답했다.

소유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기우는 밤’은 히트메이커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멜로디의 알앤비 장르다. 13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차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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