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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박동혁 호의 ‘항해사’로 FC안양에서 수석코치를 지낸 유병훈 코치가 선임되었다.
유병훈 코치는 1995년 부산 대우 로얄즈에서 프로를 데뷔하여 K리그 통산 86경기 출장, 2005년 내셔녈리그의 전통 강자였던 국민은행 축구단에 입단 6시즌동안 90경기를 출전하며 K리그와 내셔녈리그에 잔뼈가 굵은 선수로 활동했으며, 은퇴 이후 국민은행 축구단 코치와 FC안양에서 수석코치로서 지도자 경험을 쌓은 뒤 승격을 노리는 아산에 수석코치로 부임하게 되었다.
또한 2017시즌 철벽과 같은 골문을 구성하는데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최익형 GK코치도 공을 인정받아 아산의 승격을 위해 계약연장하게 되었다. 최익형 코치는 2007년 국민은행 축구단 골키퍼 코치로 시작하여 10년 넘게 프로무대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골키퍼 명 조련사’로 평가 받고 있다.
아산 관계자는 “K리그 최연소 지도자인 박동혁 감독의 도전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 감독의 의사를 우선 순위로 두고 코칭 스태프를 선임했다. 모두 지도력을 인정받은 베테랑으로서 젊은 박동혁 감독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시즌 클래식 승격을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갈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2주간의 휴식 후 1월초 전지훈련을 통해 올 시즌 승격을 향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