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렌던, 워싱턴 잔류 의사 표시… 연장 계약?

입력 2017-12-18 0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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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렌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의 활약을 펼친 3루수 앤서니 렌던(27)이 자유계약(FA) 선수 자격 취득 이전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18일(한국시각) 렌던이 워싱턴과의 연장 계약에 대한 의사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렌던에게 연장 계약 의사를 타진했고, 렌던은 “왜 한 팀에서 오래 뛰면 안되나”라고 반문했다. 워싱턴에 남을 의사가 있음을 밝힌 것.

다만 이는 렌던이 워싱턴에 남을 의사가 있음을 표한 것일 뿐이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오간 것은 없다. 또한 렌던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다.

물론 워싱턴 구단이 보라스가 관리하는 선수들과 여러 차례 계약했지만, 구단에게는 여전히 최악의 에이전트다.

렌던은 메이저리그 5년차의 3루수. 이번 시즌 147경기에서 타율 0.301와 25홈런 100타점 81득점 153안타, 출루율 0.403 OPS 0.937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성적. 타율, 홈런, 타점, 출루율, OPS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렌던은 오는 2019시즌 이후 FA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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