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팀으로 재건할 것” 광주 새 사령탑에 박진섭

입력 2017-12-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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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박진섭 감독. 사진제공|광주FC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새 시즌을 맞이할 광주FC가 박진섭(40) 전 포항스틸러스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스포츠동아 12월 16일 단독보도>.

남기일(43) 감독(현 성남FC)과 김학범(57) 감독이 책임진 올 시즌 클래식(1부리그) 정규리그에서 최하위(12위)로 강등이 확정된 광주는‘새판 짜기’를 이끌어줄 지도자 후보군을 물색하다 박 감독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부산 아이파크(18세 이하 감독·수석코치), 2016년부터 올해까지 포항 코치로 몸담으며 착실히 이력을 쌓았다.

박 감독은 화려한 현역 시절을 보냈다. 측면 수비수로 주로 뛰며 20세 이하(U-20) 월드컵과 2000시드니올림픽(23세 이하), A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울산 현대∼성남 일화(현 성남FC)∼부산 아이파크(이상 K리그)∼울산 현대미포조선(내셔널리그)에서 꾸준하게 활약했다.

박 감독은 “프로 감독의 출발이다. 두려움, 설렘, 긴장이 공존한다. 부족함이 많지만 선수들과 소통하고 함께 땀 흘리며 광주를 더욱 단단한 팀으로 재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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