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뉴이스트W·세븐틴 등 ‘천사들의 편지’ 캠페인 참여 [화보]

입력 2017-12-19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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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뉴이스트W·세븐틴 등 ‘천사들의 편지’ 캠페인 참여 [화보]

20일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사진가 조세현의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2017-하나된 열정’ 화보 사진이 코스모폴리탄 2018년 1월호에서 단독으로 공개됐다.

올해로 15년이라는 세월이 축적된 ‘천사들의 편지’는 입양과 입양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사진가 조세현과 대한사회복지회가 함께 매년 연말이면 펼치는 프로젝트로, 이번에는 선미, 뉴이스트W, 세븐틴, JBJ 등의 스타뿐만 아니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주인공들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 천사들과 함께 참여했다.

가수 선미는 이번 ‘천사들의 편지 2017-하나된 열정’ 촬영 현장에서 “연젠가 결혼을 한다면 실제로 입양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 있을 정도로 입양에 관심이 많았다. 이 예쁜 아가들이 빨리 가족을 만나게 되길 바란다”라는 예쁜 소감을 남겼고, 뉴이스트W는 “입양에 관해서는 TV를 통해 잠깐씩 본 게 전부였지만, 실제로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를 안아 보니 정말 천사 같았다. 이 아기들이 꼭 좋은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다(아론)”고 전했다.

세븐틴은 “‘천사들의 편지’를 통해, 혹은 저희를 통해서라도, 앞으로 많은 분이 입양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 돕고 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원우)”는 소회를 내비쳤다.

JBJ는 “세상에 태어난 아이들은 모두 ‘축복’이다 가정이 없다고 동정하는 대신 충분히 사랑스럽고 대견한 이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게,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커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도와주고 싶다(권현빈)”라는 듬직한 축복의 말을 남겼다.

이번 전시에는 가수 선미, 뉴이스트W, 세븐틴, JBJ 뿐만 아니라 가수 션(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대사), 프로 골퍼 이보미(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대사),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대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 대표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 대표 박승희, 모굴 스키 국가 대표 최재우, 파라 크로스컨트리 국가 대표 서보라미,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 정승환, 휠체어 컬링 국가 대표팀, 그리고 ‘입양아’ 출신으로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로 참가하는 박윤정 선수가 참여했다.




특히 입양아 출신으로 국가 대표로 뛰기 위해 귀화해 화제를 모은 박윤정 선수는 이번 ‘천사들의 편지’에 참여하게 돼서 뛸 듯이 기뻤다는 말과 함께 “나도 생후 4개월 무렵 미국으로 입양됐지만 입양 갈 수 있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한다. 아이를 간절히 바라던 우리 부모님을 만나 사랑을 듬뿍 받고 행복을 느끼며 자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입양이 부모와 아이에게 얼마나 숭고한 일인지를 알게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해 따스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윤정 선수의 동생은 현재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로, 성적에 따라 동생이 속한 미국 대표팀과 시합하게 될지도 모른다.

총 14팀의 스타, 선수들과 아기 천사들의 따스한 만남을 담은 사진은 12월 20일 가나인사아트센터 ‘천사들의 편지 2017-하나된 열정’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들과 선수들의 더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18년 1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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